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트 플립 (문단 편집) ==== 변화의 바람 ==== 과거 메이저 리그에서는 빠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 메이저 리그의 인기 감소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관객의 고령화 때문에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빠던을 관대하게 바라보는 반응이 나왔다. 그 출발점은 [[호세 바티스타]]의 2015 포스트시즌에서의 빠던이었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90-09%253D-.gif]] [youtube(-UdsVO7HaJg)][*A Jose Bautista hammers go-ahead three-run shot in ALDS Game 5, delivers epic bat flip(원 영상 삭제로 인한 대체 영상)] 2015년 10월 15일, [[2015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호세 바티스타가 극적인 역전 쓰리런을 친 후 캐나다 전역을 뒤흔든 빠던을 시전했다.[* 이후 [[벤치 클리어링]]이 나왔지만 빠던이 직접적 이유는 아니었다. 관중 열기가 과열되자 투수가 타자에게 자제 좀 시켜보라고 말했는데 오해가 생기면서 일어난 벤클. 한편 바티스타는 그 다음해 빈볼로 출루 후 깊은 태클을 걸었다가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죽빵을 맞고 또 다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한다. 따지고 보면 저 배트 플립이 느슨하게 다 연관은 된다고 봐도 된다.][* 바티스타는 일전에 배트 플립을 비판하는 멘트를 날린 적이 있어 [[내로남불]]이라고 욕을 먹기도 했다. '''"그 어떤 누구도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것을 보이기를 원하지 않는다. 난 (배트 플립이)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투수|그들]]에게 (그 실패한 일을) 계속 들먹이는 것과 같다. 이 [[스포츠]]에서 그게 관례는 아니지 않은가."'''(Nobody likes to be shown up when they don't do their job," Toronto Blue Jays outfielder Jose Bautista says. "So I'm sure that's part of it. It's kind of like rubbing it in their face. I mean, that's not something that's a custom in this sport.)[[http://www.usatoday.com/story/sports/mlb/2014/07/30/bat-flipping-often-flips-a-switch/13371189/|출처]]] 그 후 배트 플립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올라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데이비드 뉴욕 양키즈 극동 스카우터는 '''"지난 몇 년간 KBO 리그의 배트 플립을 보고 나니, 호세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은 애교였다."'''(After watching KBO bat flips for the past few years, Jose Bautista's bat flip was modest in comparison.)라는 [[https://twitter.com/YankeeSource/status/654758174939963392|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바티스타는 X발 야구의 치욕이다. 그는 모든 라틴 선수들을 쪽팔리게 만들었다. 토론토 선수들은 배트를 던지고 바보처럼 행동한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도 마찬가지다. >Bautista is a fucking disgrace to the game. He’s embarrassing to all the Latin players, whoever played before him. Throwing his bat and acting like a fool, like all those guys in Toronto. (Yoenis) Cespedes, same thing.) >----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전직 야구선수이자 [[ESPN]]의 해설자인 [[구스 고시지]] >메이저 리그는 보수적인 측면이 강한 것 같다. 젊은 선수들도 많아지는 만큼 이런 기조는 바뀔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포츠는 점점 더 유행에 민감해지고 있고, 시대의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다른 스포츠 종목을 볼 때 이런 점들을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야구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브라이스 하퍼]], [[마이크 트라웃]], [[카를로스 코레아]], [[하비에르 바에즈]] 등 이런 젊은 선수들은 벌써 메이저 리그를 이끌어가는 핵심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미 이들은 어린 팬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야구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들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확실히 야구는 세리모니와 재미 측면에서의 요소가 부족한 것 같다. >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하지만 바티스타는 홈런을 때린 뒤 자신의 배트를 훨씬 더 멀리 던졌어야 했다. 이 홈런은 토론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93년 조 카터의 끝내기 홈런 이후, 팀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극적인 홈런이었다. 이는 우리 팀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에도 짜릿함을 선사했다. 너무 짜릿했던 탓인지, 당시 내 몸은 순간 마비가 된 것 같았다. 그런 느낌은 살면서 단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었다. 보다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면, 이런 문화들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은 바뀔 필요가 있어 보인다. >---- >[[마커스 스트로먼]]. 바티스타 빠던 사건 이후 인터뷰에서. >야구는 지루해요. 왜 지루하냐면, 당신 느낌을 표현조차 할 수 없잖아요. 다른 스포츠에선 다 할 수 있는 걸 여기에선 못하죠. 알죠? 야구 자체가 지루하거나 그렇다는 건 아니라는 말. 요즘 새로 오는 젊은 선수들 너무나 익사이팅 하잖아요?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매니 마차도]], [[작 피더슨]], [[앤드류 매커친]], [[야시엘 푸이그]] — 요즘 정말 재미 있고 대단한 선수들이 많아요. >Baseball’s tired. It’s a tired sport because you can’t express yourself. You can’t do what people in other sports do. I’m not saying baseball is, you know, boring or anything like that, but it’s the excitement of the young guys who are coming into the game now who have flair. If that’s Matt Harvey or Jacob deGrom or Manny Machado or Joc Pederson or Andrew McCutchen or Yasiel Puig — there’s so many guys in the game now who are so much fun. > >만약 마운드의 투수가 저를 삼진 잡은 후 저에게 주먹을 불끈 쥔다면 전 속으로 이렇게 말해요. '그래 좋아, 이번엔 네가 이겼어. 담번엔 내가 너를 잡을 거야.' 이런 게 게임을 재밌게 만들잖아요. 애들이 야구 많이 하기를 원하시죠? 요즈음 애들이 어떤 운동을 하나 보세요. [[미식축구|풋볼]], [[농구]]. 그리고 [[스테판 커리]],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들을 좀 봐요. 그 선수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잖아요. [[캠 뉴튼]] — 저는 걔가 웃는 것, 움직이는 모습 다 좋아요. 그런 게 볼거리고 그런 게 드라마죠.[* 캠 뉴튼은 상의를 벗어젖히는 세레모니로 유명하다. 물론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으로 변신할 때 양복 셔츠를 벗어제치는 모션에서 따온 것이지만.] >If a guy pumps his fist at me on the mound, I’m going to go, ‘Yeah, you got me. Good for you.[* 중립적인 의미의 단어이다. 예를 들어 칭찬할 때 쓰면 "장하다", "잘했다"란 의미가 되고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면 "잘났어 정말" 정도가 된다.] Hopefully I get you next time.’ That’s what makes the game fun. You want kids to play the game, right? What are kids playing these days? Football, basketball. Look at those players — Steph Curry, LeBron James. It’s exciting to see those players in those sports. Cam Newton — I love the way Cam goes about it. He smiles, he laughs. It’s that flair. The dramatic. >---- >[[브라이스 하퍼]]. 2015년, 배트 플립을 옹호하며. 한편 [[메이저 리그]] 사무국에서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호세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 장면을 편집해 공식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메이저 리그에서도 빠던을 하나의 볼거리이자 콘텐츠로 적극 밀길 원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미국 현지에서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어린 연령대에서 이런 빠던을 보고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는 것이 확인 되면서 찬반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중.[[https://n.news.naver.com/sports/wbaseball/article/109/0003179266|#]] 게다가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아이들이 야구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 배트 플립도 그 중 하나."라고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사무국이 배트 플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인증했다. 미국 전역 야구팬을 대상으로 실시된 [[https://www.lonestarball.com/2016/5/12/11665276/new-poll-says-fans-like-the-wave-and-bat-flips|조사]]에 의하면 메이저 리그 야구팬의 48%가 배트 플립을 하는 데에 찬성했으며 31%는 배트 플립을 반대했다. 세대 구분은 명확했다. 20대 이하 밀레니엄 세대는 90%가 배트 플립을 활성화하는데 찬성했고 40대 이상의 고령 세대는 66%가 배트 플립을 거부했다.[[https://www.bleachernation.com/cubs/2016/05/14/baseball-polls-fans-say-no-to-the-dh-yes-to-the-bat-flip/|#]] 여하튼 KBO에서의 빠던 인식이나 MLB에서의 빠던 인식이나 어느 쪽이 옳다기보다는 야구 문화의 차이로 볼 수 있으며,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허나 현실적인 양 리그의 인기도 차이, 혹은 인기의 추세, 팬의 연령층 등의 인기 지표를 살펴보자면 MLB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인 KBO의 문화가 좀더 자극적인 볼거리를 원하는 현 시대에 맞는 스타일임을 알 수 있다. 배트 플립에 관한 찬반양론을 살펴보면, 반대하는 쪽에는 [[구스 고시지]], [[존 레스터]], [[샘 다이슨]] 등 투수들이 대부분이고, 타자 쪽에선 [[자니 벤치]], [[마이크 슈미트]]등의 은퇴 선수들이나 [[마이크 트라웃]] 등이 있다. 반면 배트 플립을 적극 찬성하는 선수 측에는 [[브라이스 하퍼]]나 [[데이비드 오티즈]], [[야시엘 푸이그]], [[호세 바티스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 타자들이 대부분이다. 바티스타를 빼면 공통적으로 한국발 배트 플립 논란이 되기 수년 전부터 투수들이 노려보고 빈볼 던지건 말건 빠던, 타구감상, [[Swag]] 셀레브레이션을 서슴치 않고 했던 강철멘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의 [[배리 본즈]] 같은 선수의 사례를 보면 현재의 빠던에 대한 인식 전환은 아래와 같은 단계를 밟았다. 1. 70~80년대와 달리 90년대 이후부터는 백만장자가 된 선수들이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 때문에 서로 다치면 손해임을 알면서 경기 매너가 많이 순화되어 셀레브레이션에 관대해졌고[* 추가로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조쉬 베켓]]같이 빈볼도 투구 전략이고, 노골적으로 너 내 앞에서 까불면 대가리에 던져버린다는 기세로 투구하던 악명 높은 헤드 헌터 투수들이 전부 은퇴했다는 점도 있다. 이 시대의 슈퍼 에이스들인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등은 이들보다는 훨씬 점잖은 편.] 1. 반드시 빠던이 아니라도 타자들이 투수를 상대로 시전하는 도발이나 신경전은 야구 역사 이래 수많은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1. 시대가 흘러 좀더 자극적인 볼거리를 원하는 야구팬들의 취향 변화와 1. 예전에는 중남미 유망주가 오더라도 선수 육성 단계부터 미국식 야구관을 주입시킬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이미 [[KBO 리그]], [[일본프로야구]], [[베이스볼 분데스리가]], [[대만 프로야구]] 등 빠던에 대한 인식이 관대한 여러 야구 리그에서 야구를 배울 만큼 배운 상태로 넘어오는 선수들에게 미국의 야구 문화를 강제로 주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역으로 미국 내에서의 인식이 전환되는 단계인 것. 또한 최근에 은퇴한 [[데릭 지터]]도 배트 플립에 대해서 중립적인 의견을 표하여 굳이 배트 플립을 부도덕한 행위로 단정하지는 않고 있다. >여기에 중립을 외치는 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지터다. 지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배트 플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여기서 그는 "사람들은 선수들의 개성, 성격을 보길 원한다. 또 그들이 가진 재능에 대해 얘기하고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히 그들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그러면서 "배트 플립을 두고 항상 두 입장으로 갈린다. 하지만 나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터의 이러한 의견은 엄밀히 따질 때,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 배트 플립을 옹호하는 견해라고 보아야 한다. 지터는 그것을 '옳고 그름을 나눌 수 없는 문제'라고 발언하였는데,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일이라면 실제로 그 일을 해도 그르다고 여겨 비판할 수 없다는 말과 같기 땟운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배트 플립 논란이 최근 들어 거세진 것에 대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낡은 보수적 문화를 없애기 위하여 직접적으로 인식을 전환시키기보다는 여론을 통해 자연스레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메이저 리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와 사무국의 개입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표했다. 어찌 보면 [[음모론]]이지만 이것은 배트 플립 등의 세레모니에 대한 제재 수위에 있어 메이저 리그가 높은 편이라서다. 위에 나온 [[브라이스 하퍼]]의 말대로, [[NBA]]나 [[EPL]] 등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들은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자유화하고 억제시키지 않고 오히려 상품화하고 있다. MLB와 비슷하게 셀레브레이션 제재가 무거운 스포츠로는 NFL의 터치 다운 셀레브레이션이 있는데, 제재 수위나 제재 사유에 있어서는 MLB보다도 더 심한 조롱거리이다. [[브라이스 하퍼]]와 [[데이비드 오티즈]] 등이 주장하는 것도 바로 "다른 스포츠들은 다 하는 걸 왜 야구에서 하면 안 되냐?"라는 말이 바로 주장의 핵심이다.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야구팬들과 진보 성향을 추구하는 커미셔너 쪽에서도 최근 메이저 리그가 NBA, NFL 등 타 스포츠들에 비해 젊은 층에서 인기가 떨어지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낡은 관습 때문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배트 플립이 용인될 때가 있는데, 바로 볼넷으로 타자가 타격하지 않은 채 출루할 경우다. 혹은 스윙 도중 타자가 실수로 배트를 놓친 경우. 이런 건 빠던이라기보단 빠른 진행을 위한 (배트보이에게 하는) 배트 토스지만. 정말 특이한 경우로, [[이대호]]가 메이저 시절 실수로 빠던을 한 적이 있는데, 이대호 본인도 던지고 나서 아차 싶었다 했고, 감독도 "상대팀이 뭐라 해도 그냥 참고 루로 나가라."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막상 경기는 별 일 없이 넘어간 적이 있다. 이는 홈런 치기 직전에 얼굴 쪽으로 위협구에 가까운 볼이 날아왔었기 때문에 그 대응으로 보고 납득을 했기 때문이었다고.[* 다만 이 이후 이대호는 부진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배트플립을 하는 원래의 스윙으로 돌아왔고 이후 배트플립을 동반하며 몇 차례 홈런을 치기도 했는데 보복을 당하지는 않았다. 특히 리글리 필드에서의 홈런의 경우 배트플립이 나오자 관중들이 바로 야유를 퍼부었고, 공을 잡은 관중이 홈런볼을 그라운드로 다시 집어 던지기까지 했음에도 직접적인 보복을 당하지는 않았다. 도발의 목적으로 배트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 이런 스윙을 했다는 것을 인정받았거나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추측된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k7UN2bUoAAfiqa.jpg]] [[특이점이 온다|특이점이 와버린 믈브]]. Fox Sports에서 2016 올스타전 홍보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배트 플립 컨테스트를 열었다. [[https://twitter.com/FOXSportsSouth/status/741313202546462721|홍보영상]], [[https://twitter.com/search?q=%23FOXBatFlipContest|트위터 #FoxBatFlipContest]] 그러나 아직까지 메이저 리그에선 배트 플립이 완전히 용인되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2017년 5월 18일, 빠던 옹호파인 [[호세 바티스타]]는 홈런임을 확인한 후 애틀랜타 덕아웃을 향해 들고 있던 배트를 집어 던지는 '고의성 배트 플립'을 행했다.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도 상대를 도발하는 모습을 취하는 등 애틀랜타 선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이에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wbaseball/article/529/0000010702|관련 기사]] 2016년 시즌 최악의 난투극으로 꼽히는 오도어와의 주먹 다툼 역시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이 발발 원인이었기 때문에 과한 세레머니를 한 바티스타의 잘못도 있는 셈이지만 아직도 메이저 리그에서 과한 빠던 문화에 대해선 선수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일례라고 볼 수 있다. 2019년에도 [[신시내티 레즈]]의 [[데릭 디트릭]]이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선제 홈런을 치고 타구 감상+배트 플립을 시전하여 벤클이 일어났고, --웃긴 건 그 경기 8회에 또 홈런을 치고 타구 감상을 시전했다는 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 앤더슨]]이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을 치고 덕아웃 방향으로 배트를 던지는 세레머니를 했고 그걸 빌미로 위협구도 맞고 벤클이 일어나기도 했다. 2017년 NLDS와 NLCS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동양식 배트 플립을 하고 있다. 타격 후 후속동작이고 우타자이기 때문에, 배트를 던지더라도 (홈경기 기준) LAD 덕아웃으로 향하므로 호세 바티스타의 고의성 배트 플립보다는 상대 자극 정도가 약한 편이기는 한데, 문제(?)는 동작의 성질상 '''안타를 쳐도 배트 플립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만 크보는 [[땅볼]]이나 [[내야뜬공]] 날려도 빠던 갈기는 동네라... 2019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는 휴스턴의 [[알렉스 브레그먼]]이 1회에 홈런 타구를 감상하며 1루 베이스까지 배트를 손에 쥔 채 조깅해서 가는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는데, 같은 경기 5회에 워싱턴의 [[후안 소토]]가 재역전 홈런을 친 후 브레그먼의 셀러브레이션을 복사 붙여넣기 수준으로 따라하였다. 브레그먼의 도발에 대한 소토의 맞대응으로 보여지기 쉬운 상황이었는데, 정작 소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레그먼이 하는 걸 보고 꽤 멋지다고 생각했고, 나도 해보고 싶었다."라고 답변하였고, 브레그먼의 셀러브레이션에 대해서는 아무 불만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20대 초반의 젊은 스타 선수들의 관점을 요약해 주는 듯한 해프닝. [youtube(MOEz9Jbxci0)] 2020년부터는 젊은 선수 중심으로 빠던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있다. 만일 사기 진작에 필요하면 [[매니 마차도]] 같은 베테랑도 거리낌없이 한다. 다만 타격 후속동작이라 우타 기준 3루 덕아웃 방향으로 자동사격이 나가는 동양식과 달리, 타격 동작을 다 끝내고 나서 배트 토스를 좀 과격하게 자팀 덕아웃 방향으로 던지는 방식이라 상대에 대한 자극 강도는 약한 편이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실상 벤클 자제 규정(벤치 클리어링시 타 팀 선수 간의 접촉 및 6피트 이내 접근금지)까지 합쳐서 그냥 넘어가는 편. ~~물론 가끔씩 오버하는 선수도 있다~~ 만일 배트 플립에 과도하게 반응해 빈볼을 던지면, 젊은 야구팬 중심으로 꼰대 구단으로 낙인 찍힌다. 2021년에는 자팀 덕아웃 방향으로 던지는 것 정도는 용인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MLB 부흥의 흐름에는 배트 플립도 어느 정도 기여하는 듯.[* 20~30대의 이목을 끌려면, 슈퍼스타와 함께 쾌감을 자극하는 장면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렇게 퍼지다 보니까, 가끔씩 0점 홈런을 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예시: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kbotown&id=202105060054536952&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gj9GY2ghhjRKfX2h4a9Rg-YLmlq|작 피더슨]],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mlbtown&id=202104200053867703&select=sct&query=%EC%9B%94%EB%93%9C%EC%8A%A4%ED%83%80&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4aXSg-YihjRKfX2h6j9Sg-ALmlq|오타니 쇼헤이]]) 2022년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홈런을 치면 천천히 걸어가면서 멀리 뻗어가는 타구를 감상하면서 빠던을 하거나 격하게 빠던을 하면서 환호하며 홈으로 들어온다. 예전 같았으면 투수들의 보복구가 난무했을텐데 현재는 세레모니에 중점을 둔 빠던이 MLB의 문화로 자리 잡는 중이다. 사무국이나 중계 방송국에서도 빠던을 호쾌하게 하는 선수들 짤을 따로 만들 정도이다.[[https://youtu.be/U98UdHiur5Q|#]] 빠던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세레모니 자체가 늘어나서 투수가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괴성을 지르며 환호하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으며, 덕아웃에서는 각 팀만의 고유 세레모니를 만들어서 거의 축제 분위기처럼 홈런을 축하한다. 홈런을 치지 않아도 득점 하나하나에 세레모니를 하며 즐기는 선수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2023년에는 타자들이 홈런을 친다면 십중팔구 배트 플립을 한다고 보면 될 정도로 배트 플립이 아주 활발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